상냥함, 친절함, 자상함, 따듯함의 미덕
살다보면 강력하게 느끼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은 최근에 들어서 깨달은 것인데요, 그리고 오늘 영화 한 편을 보면서 크리티컬하게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무엇이냐면.. 바로..
사람은 무조건 친절하고 자상하고 따듯하고 봐야한다.
입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타인을 대할 때 최대한 상냥하고 친절하게.. 그리고 따듯하고 자상하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관대함과 포용력 또한 필수이지요.
왜 그래야 하느냐??????????????????
저도 사실 뭐 친절하다거나 자상하다거나.. 따듯하고 관대한 편의 성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보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타인을 위함이 아닌 나스스로를 위한 변화입니다.
같은 말이라해도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똑같이 월급 100만원을 주고 일 시킬때 친절하고 자상하게 해주는 것이랑..
막대하고 하인 부리듯이 하는거랑..
지금 당장이야 티는 안내겠지만 분명 속으로 계속 불만을 쌓아두고 있을 것 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한번에 확!! 터트리겠지요.
무엇보다도 자상하고 친절하다는 이미지가 생기면 사람들이 속을 터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소통이 잘 되지만..
까칠하고 남의 말을 잘 안듣는다는 이미지가 생겨버리면 저 사람은 원래 저러니까 해봤자 안돼.. 이렇게 선입견이 생겨서 소통을 시도조차 안하게될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사람관계에서 소통이 없으면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친한사이라도 표현하지 않으면 그 마음을 모를 수 밖에 없는 이치지요.
그런데 사실 친절하고 자상하게 대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화가 나고 짜증날 때가 없을수가 없는 것이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잘 생각해보면 화가 나거나 누군가에게 짜증이 난다는 것은 내가 스스로 가진 어떤 우월감 혹은 상대방에 대한 무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너무 쉽게 생각해서일수도 있습니다.
세상에 세입자와 집주인 마인드가 있다고 합니다.
집주인 마인드가 필요할 때가 있고 세입자 마인드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근본적으로 사람은 평등하고 개개인이 존엄성있는 존재이지, 사람이 사람을 소유한다는 생각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