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Thinking

참으면 병 되는 이유. 인간의 의지력은 쓰면 쓸수록 고갈된다.

Tranquility6 2013. 1. 18. 01:20



 

 

 

흔히 우리는 인고의 세월을 참고 인내해야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것은 심리학적으로 옳지 않은 방법임이 밝혀졌다.

 

그 이유는?

 

 

인간의 의지력은 사용하면 할수록 고갈되는 일종의 에너지 저장소 구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이 내적 자기 통제를 위해서 의지력을 사용하면 할수록 의지력 게이지는

 

내려가고 따라서 의지력 게이지가 바닥을 드러내게 되면 더이상 의지력을 사용하지 못한다.

 

 

하나의 예를 들면, 출근길에 지옥철을 타고 온갖 스트레스를 버텨내며

 

회사에 도착하면 이미 출근길에 진이 다 빠져서 업무를 보는데 지장이 많게 된다.

 

이것은 의지력이 사용하면 할수록 고갈되는 것의 한 예이다.

 

 

한마디로 의지력이란 어떤 요구를 억누르는데도 사용이 된다.

 

즉, 우리가 무엇인가 하고 싶은데 그것을 꾹 참고 다른 것을 한다면

 

하고 싶은 것을 참느라 쓰는 의지력과, 다른 것을 하느라 쓰는 의지력이 두배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만큼 훨씬 빨리 지치게 된다.

 

따라서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

 

따라서 참으면 안 된다.

 

만약 비용적인 문제나 다른 문제 때문이라면 모르겠지만

 

당장 해도 큰 손해가 아닌 일들이라면 참지 말고 바로바로 질러버림으로써

 

의지력을 되도록이면 적게 사용하고

 

온전히 보전된 의지력을 진정 발휘해야 할 곳에 발휘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