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일반적으로..

 

왠만한 남자애라면 어느정도 나이가 되면

 

차에 관심을 많이 갖기 마련이다.

 

더더군다나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되면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점점 더 자동차의 존재감을 느끼게 된다.

 

 

사실 학생 때는 자동차가 그렇게 큰 필요가 없고

 

차를 몰고 다니는 학생도 극소수다.

 

그리고 당연히 학교 등록금 내고 용돈 받아쓰기도 빠듯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제 회사를 다니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슬슬 "차 가져왔어요?" "차 가져오니?"

 

등등의 질문을 받기 시작한다.

 

물론 차 없어요..라고 대답하면 되는 것이지만

 

결국 이런 질문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차가 있어야할.. 혹은 있어도될 나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어쨌든간에..

 

내 친구는 BMW 320d를 샀다.

 

BMW 3시리즈인데

 

난 자동차는 잘 모르지만

 

어쨌든 외제차에 왠만한 국산 대형차보다도 높은 가격이라는 것을 안다.

 

BMW 중에서는 가장 싼 편에 속하겠지만

 

이마저도 왠만한 직장인이 엄두 내기 힘든 수준의 가격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 보면 세상에 참..

 

좋은 것은 많은데

 

그것들을 누리고 사는 사람은 극소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