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왜 그렇게 되어 있는 걸까?

 

 

생존을 위해서?

 

번식을 위해서?

 

유전자의 승계를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굳이 그렇게 욕심 부릴 필요가 있나?

 

 

그것은 아닐 것이다.

 

그저 일용할 양식 세끼와 살 곳, 입을 옷, 그리고 가까이 지낼 수 있는 이웃..

 

이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고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벌써 나부터도..

 

뭔가 하나를 얻기 위해 간절히 갈구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과연 그것을 내가 얻을 수 있을 것인가..

 

그날이 올 것인가..

 

생각하다가도 막상 그날이 오면

 

간절히 원하던 그 무엇을 달성하고 나면

 

만족감 보다는 다른 무엇인가에 대한 열망이 더 커진다.

 

또 다른 열망이 자리잡고

 

또 다시 난 그 열망을 향해 나아간다.

 

끝이 없다.

 

이를 발생시키는 매커니즘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