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쓴다는 것은 몹시 행복한 일이다. 너무 좋다. 그러나...
ETC/Thinking2013. 7. 22. 17:51
저는 돈을 쓰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합니다. ㅋㅋ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한가지 맹점은..
무엇인가를 사면 살수록 사고 싶은 것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늘어납니다.
이거 사면 이제 사고싶은게 없겠지..
하고 생각하고 딱 사고나면..
어느새 두배로 더 사고 싶은 것이 많아 집니다.
나름 이게 좋은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삶의 원동력과 활력이 두 배만큼 늘어난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너무 절제가 안되고 과도해져 버리면 치명적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소비로 인한 재정적 충격은 복구가 안될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근래 들어 그 동안 사려고 마음만 먹고 있었던 것들을 해결하니,
갑자기 또 다시 이것저것 살 것들이 쏟아져 나오네요. ㅋㅋㅋ
그만큼 돈을 많이 벌어야하겠죠.
그런데 진짜 소비의 끝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돈을 모두 모아서 그 돈을 다 쓴다해도..
갖고 싶은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절제와 중용의 미덕이 필요한 것 같네요.
돈은 무조건 아껴서도 안되지만 과소비도 안되고..
딱 내가 정말 사고 싶고, 가지고나면 정말 행복할 것 같은 그런 것에 투자를 하고..
쓸데없는 사치품과.. 불필요한 것들에는 돈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는 돈을 쓴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현 상태도 정말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