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기 없는 일체형 에어컨 3년째 사용 후기.. LG전자 휘센
저는 LG전자에서 나온 휘센 에어컨을 2011년부터..
3년째 쓰고 있네요. 회사 다니면서 자취를 하고 있는데..
정말 여름에 너무나도 덥고 짜증이 나서 살수가 없어서 어떻게할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이 실외기 없는 일체형 에어컨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60만원 정도 준 것 같네요.
비싼 것인지 싼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우선 그 때 당시 선택의 여지도 없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나온 몇 가지랑 대기업 제품은 이거 하나였던 것 같은데
제가 사는 전세집이 에어컨을 설치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인 구조라..
내 집도 아닌데 벽을 뚫을 수도 없고 말이죠.
또 이사를 곧 갈건데 이사 다닐때마다 설치기사 불러서 돈나가는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이게 젤 낫겠다 싶어서 좀 비싸더라도 구입해버렸습니다.
그래서 3년째 쓰고 있는 사용후기는...?
전 별 다섯개에 별 네개 반 정도를 주고 싶습니다.
제 느낌에는 아주 탁월한 신의 한수 였습니다. ㅋㅋㅋ
매년 여름의 무더운 고비마다 이 에어컨 하나로 참 쾌적하고 시원하게 보내고 있네요.
인터넷을 보면.. 간혹 트나마나다, 가격 대 성능이 무지 안좋다..
뭐 이런 후기들도 있는데 제 자취집이 방2개에 거실 있고 대체로 작은 편은 아닌데
물론 거실이나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은 다른 방까지 시원해지지는 않습니다.
틀면 그냥 딱 에어컨이 설치된 방 하나 정도를 커버하는 수준인데
정말 선풍기나 애물딴지 같은 물풍기?
뭐 그런 사이비같은 것들이랑은 차원이 다르다고 말하고 싶네요.
최소한 설치된 방 하나 정도는 거의 완벽하게 커버를 합니다.
얼어 죽을정도로 겨울같이.. 무슨 냉동고같이 되지는 않지만
최소한 더위 때문에 피해는 절대 보지 않고 좀 쎄게 틀면 춥다 싶을 정도까지..
그리고 적당히 틀어놓으면 딱 알맞다 싶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실외기 없이 그냥 굴뚝 같은 것을 쭉 뽑아서 창문에다 박고
테이프같은걸로 틈을 좀 막으면 비교적 손쉽게 설치 가능합니다.
뭐 이상한 물풍기 샀다가 돈 날리고 병맛같이 후회하느니..
좀 돈이 비싸도 이거 한대 사면 정말 시원하게 여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는 진짜 3년간 써보았고.. 무슨 에어컨팔이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객관적으로 괜찮다고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이 60만원인게 좀 흠이긴 한데..
자취나 전세 혹은 월세.. 옵션 없는 집에서 에어컨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정말 저처럼 신의 한수가 될수도 있습니다.
저 같으면 강력 추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