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전 소고기를 몹시 좋아하는데요,

 

그것도 한우 꽃등심하고 갈비갈을 몹시 좋아합니다.

 

프라이팬에 양파와 버섯, 마늘과 구워서 소금기름장에 찍어먹으면..

 

그 고소한 맛과 육즙의 깊이 있는 맛은.. 캬~~~~

 

정말 쵝오입니다.

 

 

이번주가 제 생일이어서 생일선물로 어머니가 이마트에서 1등급 한우 꽃등심을 사다가 구워주셨네요.

 

 

 

 

 

 

 

 

 

1근에 3만 5천원 정도 합니다.

 

사실 1등급이 소고기 등급중에서 막 좋은편은 아니에요.

 

1++ 1+ 1 2 3 등급외

 

이렇게 6종류가 있으면 딱 중간 정도하는 등급입니다.

 

보통 1+등급이나 1등급이 많고 1++등급은 좀 희소성이 있어서 손에 넣기 어렵더라구요.

 

비록 1++ 나 1+는 아니지만.. 1등급이라 할지라도 다른 1등급하고는 질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마블링을 보면 알 수 있는데요..

 

 

 

 

 

 

 

 

 

 

보통 정육점같은데서 사는 1등급이나 2등급은 마블링이 좀 부족하고 살탱이가 많은데 이거는 1등급이라고 해도 상당히 싱싱하고 마블링도 괜찮은 편인 것 같았습니다.

 

거기다가 몹시 싱싱하기도하고 맛도 정말 괜찮았네요.

 

사실 1등인데 싼 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만약 삼겹살을 3만 5천원어치사면....

 

일주일 내내 삼겹살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양이죠.

 

삼겹살이야 1근에 1만원안팎??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소고기 굽는 맛을 알아버리니.. 삼겹살은 잘 못먹겠더라구요. =_=;;;

 

완전 된장남 ㅋㅋㅋ

 

근데 소고기가 그만큼 맛있습니다.

 

삼겹살이 절대 따라올수없는... 그런 맛이 있습니다.

 

 

보통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땐 롯대백화점가면 1팩에 1만7~8천원하는 1+등급을 하루 지나거나 냉동한 걸로 1만원에 파는 거 2팩씩 사다 구어먹곤 해요.

 

이것도 싼건아니죠;;

 

삼겹살 1만원 어치면 2~3번은 실컷 구워먹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해도 전 비싼돈 주고라도 소고기 꽃등심 먹고 싶습니다..

 

진짜.. 맛있거든요.

 

 

 

 

 

 

 

 

 

이것은 소고기와 같이 먹은 깻잎과 상추인데 전 한장도 안 집어먹었습니다. ㅋㅋㅋ

 

소고기는 왠지 야채랑 먹으면 그 특유의 맛을 느끼는데 방해가 되더라구요.

 

고추장도 안되고 된장도 안되고 소고기는 그저 소금기름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야 그 본질의 맛을 100% 음미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비싸게 주고 먹는 소고기인데..

 

고추장맛 혹은 된장맛에 뭍혀서 제대로 맛도 못볼 순 없잖아요 ㅠㅠ

 

 

입맛이 안 떙기거나.. 뭔가 고기가 땡길 때.. 큰 맘 먹고 소고기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는다면 ㅋㅋㅋ 자제를 해야할듯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