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갈라파고스는 찰스 다윈의 진화론에 영향을 준 섬이기도 합니다.

 

지구라는 생태계에서 상당히 격리되어 있는 섬이기에 갈라파고스에서만 사는 고유종이 존재하지요.

 

근데 갈라파고스 신드롬이란 그 갈라파고스에서만 존재하는 고유종이 종종 멸종하기도 하는데 바로 그것을 빗대어, 자신들이 만든 표준에만 얽매여 글로벌 트렌드에서 뒤쳐진 채 고립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주로 일본 IT 산업을 이야기할 때 갈라파고스 신드롬이 나오곤 합니다.

 

일본 IT 산업은 초창기부터 내수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특화시켜 세계시장의 흐름과는 다른 흐름으로 발전을 시켰는데 그렇게 하다보니 일본의 기술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계시장에 판매하기 힘들 뿐 아니라 결국 자국 내수시장 마저 다른 나라에 넘겨주는 상황이 되었죠.

 

결국 세계화의 흐름은 막을 수가 없고 대세라는 것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서 고립되다보면 결국 고사되는 건 자신 스스로일 뿐인 것 같습니다.

 

전세계의 흐름에 섞여 최종적으로 전세계의 흐름을 이끄는 자가 되는 것이 가장 나이스하지 않나 싶네요.

 

행복의 특권이라는 책을 보면..

 

위기에 빠졌을 때 오히려 더 사회에 융화되서 조화를 할 것을 시도해야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위기에 처하는 경우 구석에 숨거나 잠수타거나 은둔하거나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위기는 혼자 보다는 같이 있는 것이 훨씬 해결하기 쉽고 서로 도움도 줄 수 있습니다.

 

나를 믿는 것도 좋지만 타인도 한번 믿고 같이 헤쳐나가보는 것을 시도하는 것도 한 단계더 내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