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지금의 심리 상태는?

 

몹시 후달림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ㅋㅋㅋ

 

 

지난 1년간 나름대로 편안함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덕분에 한껏 허세도 부려보고..

 

그 편안함을 토대로 이것저것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나름대로 시도해볼 수 있었습니다.

 

돈도 쓸만큼 써보구요.

 

 

그리고 이제 2013년에 원하는 것들을 조금씩 얻어간 후에..

 

다시 후달림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중후반부까지는 사실 후달림의 연속이었죠.

 

정말 후달려하다가.. 한 9월 10월..

 

딱 작년 이맘때쯤이네요.

 

서서히 길이 보이기 시작해서 그 후달림이 약해져갈때쯤..

 

기회라면 기회일까요?

 

 

암튼 기회가 찾아왔고, 그 기회를 토대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한단계 도약한 부분에서 너무 오래 멈춰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듭니다.

 

약간 의사결정을 빨리 했더라면 뭔가 더 나았을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게 최선일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지나간 시간을 후회해봐야 소용없고 그것을 교훈으로 삼아 어서빨리 이 위기를 헤쳐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참 고맙네요. ㅋㅋㅋ

 

제가 그냥 별 생각 없이 시작한 그 씨앗들이..

 

활짝 꽃을 피워줘서 지금 이렇게나마 버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뭐든지 시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 시도한 무엇인가가.. 한 달 후... 혹은 몇 달 후..

 

더 나아가서 1년 후, 2년 후, 어떤 꽃이 되어 필지 알 수 없습니다.

 

 

하물며 가장 중요한 꽃은 사람관계가 아닐까 싶어요.

 

사람관계에 잘 씨앗을 심어놓는 것만큼 중요한 투자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난 1년간 나름대로 이것저것 잘해왔다고 생각을 하나..

 

한 가지 제대로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었던 것이 있다면 바로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네요.

 

 

덕분에 지금은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많은 배움을 얻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