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인생에서 행복을 좌우하는 3가지를 뽑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저는 건강, 인간관계, 돈 이 3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이 부족해도 완전히 행복하기 힘들지만 반면에 어느 한쪽도 쉽게 얻기는 힘들죠.

 

다른것들은 제쳐두고.. 오늘은 인간관계의 한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요즘들어 절실하게 느끼는 것 한 가지는 불행한 대인관계로 인해 마음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의미한 인간관계와 인연을 그만 놓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무의미한 인간관계란 무엇인가..

 

아마 본인 스스로가 가장 잘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현실을 외면하거나 구태여 그 어떤 두려움 때문에 그냥 붙잡고 있는 그런 인연들이지요.

 

예를 들면, 항상 스트레스를 주고 피해만 주고 희생만 강요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래도 10년이나 알고 지낸 친구인데.." "그래도 초등학교 때부터 알던 사이인데.." "그래도 같이 지낸 추억이 있는데.."

 

하면서 그 어떤 명분을 접어두지 못해서 계속 관계에 질질 끌려다니는 경우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친구라서.. 연인이라서.. 혹은 내 인생에 의미가 있는 것 같은 어떤 누구라서.. 쉽게 놓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정이 들어서 차마 떼어내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내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만 이제 놓아주어야할 인연이라는 것을..

 

사실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은 스스로 알고있기 마련이지요.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의 문제에 관해서 나보다 더 명확한 해답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내 스스로에게 깊이 있게 다가서지 못하고 그저 애써 외면하기 때문에 계속 시간을 질질 끈채 불행함을 느끼고 있는 것이지요.

 

인생 그리 길지 않습니다. 고작 100년 남짓한 인생이고.. 젊음을 불타오를 수 있는 20대, 30대는 고작 20년 뿐입니다. 요새는 40도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서도.. 20대,30대만큼의 젊음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세상에는 아무때나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하면 특정한 때에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특정한 때에 해야할 일을 다른 어떤 희생 때문에 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중요한 것은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 스스로이고.. 이 세상을 위해서 그 어떠한 희생도 감당해야하는 책임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혼자 힘이 들어 끙끙 앓고 있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내려놓는 것입니다. 막상 내려놓고 보면, 그 동안 내가 왜 의미도 없는 미련을 그렇게 품고 있었는지 후회가 들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에 꼭 이래야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세상의 강요에, 세상이 만들어놓은 어떤 틀에 자신을 맞추지 마세요.

 

행복한 대인관계를 의해서.. 내려놓을 줄 아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금전적으로 어느정도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고 다른 어떤 면에 의해서 손해를 보게 될 수도 있지만, 나 자신의 행복을 물질적인 것들과 맞바꾸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