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제가 언제 샀는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건 유니버셜 타로카드라고 합니다. 흔히 타로점 보는 그 카드죠.

 

 

구입한지 몇 년 된 것 같습니다. 책 보니 2007년에 나온 책이니까..

 

제가 2007년 아니면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구입한 듯 하네요.

 

적어도 5년은 가까이 된 책 같습니다.

 

 

근데 사실 제가 타로카드나 이런거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한권 사게된 것 같네요.

 

사놓고 거의 한번도 제대로 쓰지를 않아서..

 

처음에 깔짝 해보다가 이게 논리적으로 말이 안된다는 생각에..ㅋㅋ

 

그래서 카드도 총 74장 그대로 잘 있고.. 책 상태도 낙서나 구김살 하나 없이 양호하고..

 

 

완전 새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원래는 버릴까 생각도 해보고..

 

중고나라나 블로그에 올려서 중고로 판매해볼까 생각도 해봤지만,

 

고작 만원이나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번거롭기만 번거롭고..

 

또 제대로 팔리지도 않을 것 같고해서 집에다 그냥 모셔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강남에 있는 알라딘 중고샵이 생각났네요.ㅎㅎㅎ

 

밑져야 본전이니 가서 한번 팔아봐야겠다...

 

하고 갔는데 왠걸??

 

 

생각보다 좋은 값으로 쳐줘서 사주는 거였습니다.

 

사실 저는 이걸 사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무려 7500원이라는 돈이나 받았습니다. ㅋㅋㅋㅋ

 

 

사실 만원도 안되고.. 얼마 안되는 값으로 판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원가가 3만원인 책이니...

 

그런데 중요한건 이 책과 타로카드는 저에게 전혀 활용과 쓸모가 없다는 거...

 

구매에 실패해서 집에 5년이나 넘게 모셔두고 있던 쓸모없는 물건을 3분의 1에 가까운 가격으로 되팔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저에게는 감지덕지이자 고마운 일입니다.

 

 

알라딘 중고샵에 책들도 은근히 싼데 질이 좋습니다.

 

저는 책을 교보문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주 가끔 드물게 사고..

 

나머지는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알라딘 중고샵을 이용하는데요,

 

주로 알라딘 중고샵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서점이 싸긴싼데..

 

카드 결제하려고 클릭클릭 거리는 거랑.. 배송 기다리는게 너무 귀찮아서 말이죠.

 

그냥 가서 쓱 결제하고 집어올 수 있는 오프라인 서점이 훨 편하긴 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유니버셜 타로카드.. 알라딘 중고샵에 팔기..

 

나름 대성공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