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요즘들어 일이 잘 풀리고 있다.

 

사업에서는 항상 굳건히 버티다보면 기회가 찾아오기 마련이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 현재 그 과정을 무사히 잘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우울함을 이따금씩 느낀다.

 

또한 불안함과 압박감 또한 느끼고 있다.

 

 

군대 생활을 할 때나 회사생활을 할 때..

 

그 압박감이 너무나도 편치 않았고 벗어나고 싶어서 사업을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사업을 시작한 후에 군대 있을 때나 회사생활을 할 때 가졌던 불안함은 벗어났지만..

 

지금은 또 다른 종류의 압박과 불안을 느끼고 있다.

 

 

잊고지낼쯤되면 한번씩 생각난다.

 

물론 이번에도 무사히 잘 극복하고 또 한번의 성장의 발판을 이루어낼 것이고..

 

사실 나의 성장의 근원적인 힘은 이 불안함에서 나온다.

 

 

현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나를 움직이게하고 무엇이든 시도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런 감정들이 너무 깊을 때는 몹시 깊은 불행을 느끼기도 한다.

 

 

초연해지고 싶다.

 

세상 모든 감정들에 대하여..

 

 

멈춰있고 욕심을 버린다면 마음이 편해지겠지만..

 

문득 그러한 생각 때문에 역시 불안함과 압박감을 버릴 수 없다.

 

 

내 인생에서 내가 보낸 세월이 이미 적지 않고..

 

앞으로 남은 시간은 한정적인데 내가 하고 싶고 의미를 두고 싶은 일들은 많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 멈춰서기가 쉽지 않다.

 

초연해지고 조급함을 버려야하지만 때로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불안해진다.

 

 

어쩔 수 없다.

 

내가 극복해야만 하는 나의 운명과도 같은 것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