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소유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많이 가졌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끝이 없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더욱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어쩌면..

 

사람의 본능일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많이 소유하는 것이 그만큼 행복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가졌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 위험도도 높아진다는 이야기다.

 

가진 것이 없으면 지켜야할 것도 없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만..

 

가진 것이 많으면 그것을 지키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데,

 

사실 가진 것을 지키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공성보다는 수성이 더 어려운 법이다.

 

 

 

 

 

 

 

 

 

공성보다 수성이 어려운 이유는?

 

사실 별로 잃을 것이 없는 경우..

 

마음이 몹시 편하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리때문이다.

 

하지만 수성 같은 경우, 마음이 편치가 않다.

 

왜냐면 잘해야 본전이기 때문이다.

 

밑져야 본전이고 잘하면 이득을 보는 입장과..

 

아무리 잘해도 본전이고 자칫 실수하면 손해를 보는 입장...

 

 

이미 그 마인드 자체가 다르다.

 

전자는 100% 가진 힘을 마음껏 쏟아부을 수 있는 반면..

 

후자는 긴장감 속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으로 인해서 제 능력을 십분 발휘하기가 어려워진다.

 

 

 

 

 

 

 

 

 

많이 가졌다는 것..

 

절대로 그것 자체가 행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절대 가난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우리 그릇에 맞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소유하면 아마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마치 여행을 떠날 때 너무 많은 짐을 싸가지고 가면..

 

그 짐의 무게에 짓눌려 여행을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이치와 같다.

 

 

삶은 어떻게보면 기나긴 여행길이라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인생을 즐기기 위해선 적당히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너무 많은 짐을 이고서는 얼마 가지못해서 지쳐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