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오랫만에 새벽 5시라는 이른 시간에 아침밥을 먹었다.

 

사실 일찍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은 것은 아니고..

 

밤을 새고 아침밥을 먹었다.

 

어쨌든, 오랫만에 먹은 아침밥..

 

메뉴는 미역국 하얀 쌀밥 김치 계란후라이 였다.

 

그리고 잔반찬이 있었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하얀 쌀밥.

 

오랫만에 100% 하얀 쌀밥을 먹었다.

 

우리집은 현미와 보리 콩 등을 섞은 밥을 항상 먹는다.

 

건강 때문인데 100% 하얀 쌀밥보다는 잡곡밥이 건강에 좋다고 한다.

 

특히 쌀은 현미쌀이 겉껍질에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서 건강에 좋다고 한다.

 

뭐 기본 상식이긴 한데..

 

어쨌든 오랫만에 집에서 먹는 하얀쌀밥이 맛이 나쁘지 않았다.

 

 

 

 

 

 

 

우리집에서 먹는 김치다.

 

엄마가 만들어줬다.ㅋㅋㅋ

 

 

 

 

 

이것은 잘 익힌 계란 후라이..

 

 

오랫만에 먹은 아침밥은 맛있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새로 막 한 음식들은 맛있다.

 

그냥 항상 평범하게 먹는 것들일지라도..

 

새로 해서 먹는 것이 맛이 좋다.

 

 

결론적으로 하얀쌀밥과 미역국, 김치와 계란후라이를 우걱우걱 씹어먹으며..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살다보면 행복이란게 특별한게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뭔가 기분좋은 일이 일어나도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며..

 

슬픈 일이 일어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희미해진다.

 

 

결국 삶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그저그런 패턴의 그럭저럭한 반복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비루한 패턴속 안에서도 행복이 존재하고 불행이 존재하고,

 

모든 것은 전부 내 마음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서 좀 더 초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