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오늘은 완전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완전체란 사실 그냥 말 그대로 의미를 따져보면

 

뭔가.. 쪼개 졌던 것들이 다시 합쳐져서 완전해진 상태를 말하거나

 

예를 들면 원래 하나였던 걸그룹 같은 것들이 해체되어

 

개별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합쳐져 활동을 할 때

 

완전체라는 표현을 쓰곤한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완전체는 다른의미의 완전체이다.

 

사실 왜 완전체라는 말을 쓰기 시작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뭔가 어쨌든 암묵적으로

 

뭔가 말길을 잘 못알아듣고 대화가 잘 안 통하고

 

자꾸 얼토당토 않은 헛소리나 헛짓거리를 하거나..

 

아무튼 여러모로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보기엔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를 완전체라고들 부른다.

 

 

더 정확한 완전체 뜻은 사실 이해하기 쉽게 말하면

 

경미한 자폐증 혹은 경미한 자폐증세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즉, 자폐아를 떠올리면 완전체 뜻에 대해서 한방에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뭔가.. 뇌에 물리적인 문제가 있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있지만 어떤 한 분야에 있어서는 천재적인 두각을

 

나타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을 자폐아 혹은 자폐증이라고 하는데

 

 

완전체의 경우 경미한 자폐증세이기 때문에

 

얼핏보면 잘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다.

 

처음봐서 대화해보면 오히려 정말 멀쩡하고 똑똑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완전체 특징은..

 

뭔가 대하면 대할수록,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짜증이 치솓고 울화통이 터치고 답답해 미쳐돌아가실 정도로

 

쌩뚱맞고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이다.

 

 

즉, 뭔가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한참 벗어난듯한 모습..

 

그것이 바로 완전체다.

 

 

완전체 판별법은 어떻게 보면 아주 쉽다.

 

대화를 몇시간 하다보면 뭔가 말이 하나도 안통하고

 

대화에 뭔가 일관성이 없는 경우 완전체를 의심해볼 수 있다.

 

 

 

 

 

 

 

 

즉, 이런거다.

 

대화의 일관성이나 논리성이 상당한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인데

 

사실 사람이면 누구나 자기가 한 말은

 

까먹기 마련이고

 

방금 한말도 기억이 안날때도 있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거짓말을 하게 될 때도 있고,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니까..

 

 

그러나 완전체의 경우, 완전체 특징은 그 수준이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난 색 중에 빨간색이 가장 좋아. 하다가..

 

빨간색보다 분홍색이 좋아.

 

 

이렇게 방금 자기가 한 말을 바로 뒤짚어 엎거나

 

방금 한 말을 바로 부정해버리는..

 

그래서 상대방이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하며 얼토당토 안하게 벙찌게만드는..

 

그런 초딩 수준의 일관성 결여를 예로 들 수 있다.

 

 

 

 

 

 

 

흔히 군대에서 고문관이란 표현을 많이 쓰는데..

 

뭘 시키는 말길을 못알아듣고

 

사고를 치거나 헛짓거리를 하고..

 

 

방금 한말도 까먹거나 바로 딴소리를 하고..

 

이런 것이 바로 완전체 판별법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완전체를 만나면 답이 없다.

 

무조건 도망치는 것이 최선이다.

 

 

왜냐면 의학적으로 완전체는 개선될 수 있는 건 아니고

 

뇌에 물리적인 결합이 있는 자폐증상의 일종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그냥 피하는게 상책이다.

 

 

난 살면서 가장 빡치는 것이 최근에

 

어떤 여자애들 클럽에서 만났는데

 

뭔가...

 

자기가 방금 말해놓은 것을 바로 딴소리를 하고

 

갑자기 쌩뚱맞은 이야기를 하지않나

 

전혀 논리성이나 일관성이 없는 말을 해서

 

같이 대화를 하면할수록 빡치게 만드는...

 

그런 완전체였다.

 

 

결국 난 극심한 스트레스 끝에 지금은 카톡도 차단하고

 

모든 연락을 차단했지만,

 

 

완전체 특징이 뭔가 조금만 더 참아보자

 

조금만 더 참고 대하면 뭔가가 나아지겠지..

 

그래 뭔가가 개선의 여지가 있을거야

 

 

하고 일말의 희망을 갖게 만드는 그런 아주 미세한 요소가 있다.

 

허나 헛된 희망은 품지 말고 잘 판별하여

 

완전체라는 판단이 드는 순간,

 

바로 도망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