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수능을 치룬 후,

 

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군대 가기전 대학교 2학년까지..

 

생각해보면 마음의 방황을 했던 것 같다.

 

붕 떠 있는 듯한 느낌..

 

뭔가 안착하지 못하고 겉도는 듯한 느낌..

 

뭔가 삶의 깊이가 부족했던 시간들..

 

 

지금와서 생각하면 좀 아까운 시간들인데

 

만약 그 시간동안을 지금처럼

 

뚜렷한 목표와 확신을 가지고 매진했더라면

 

지금쯤 더욱 달라지지 않았을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도 든다.

 

그 때 그 시절의 방황하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방황이란 어쩌면 일생에 있어서 한번쯤은 누구나 거쳐가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어쨌든..

 

그 시절 그 때에 한창 방황하던 시기에

 

많이 듣던 노래가 있다.

 

브라운 아이즈의 비오는 압구정..

 

언제 들어도 그 때 그 시절 방황의 냄새가 나는구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