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지금 인생가방을 메고 카페에 앉아서 뭔가 깊고 짧은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 그렇게 짧은 생각은 아닐지도 모른다. 인생의 변화는 이것이 기회인지 하자인지 모르겠지만 항상 그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를 야기한다.

 

 

어쩌면 그 스트레스는 그저 내 스스로가 만들어낸 환상이자 허상일수도 있다. 그리고 지나고보면 다 생각만큼 그렇게 심각하거나 문제라기보다는.. 별일 아닌듯 넘어갈 일인 경우가 많았다.

 

단지 내가 성격이 좀 겁이 많다보니까 뭔가가 변화가 벌어지면 그것에 대해 몹시 민감하고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편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인생가방은 너무 마음에 들지만 그것과 별개로 발생한 하자가 몇 가지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하자는 지금 이것들이 도통 뜰 생각을 안한다는 것이다.

 

 

한 가지 의심가는 부분이 있긴 한데 과연 그것이 원인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게 증거가 하나의 일관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과 별개로 방금 또 하나의 하자를 발견했다.

 

결국 지금 인생가방을 들고 여러가지 발생하고 있는 하자들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여러가지 고민에 빠져 있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것들이 기회가 될 수도 있고 하자가될 수도 있다.

 

 

 

최선을 다해서 이 하자를 극복해나가는 일밖엔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