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우리가 살면서 가장 필요한 자질이라 한다면,

 

바로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인내심의 가장 큰 적은 아마도 불안감, 불신이라고 생각을 한다.

 

무엇인가가 불안하고 못 미덥기 때문에

 

참을 수가 없고 조바심이 나고

 

인내하기가 힘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때, 인내심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현재 상황을 받아들이고 내려놓아야 하며

 

순종할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상황이든 목적이든 간에 꼭 그것을 이루어내야 한다거나

 

바꿔야 한다거나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내려놓으면

 

비로소 현재 상황을 좀 더 여유있고 인내심 있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또한 문제를 더 현명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어떤 거대한 힘에 순종하므로써

 

상황을 더 좋게 해결할 수가 있다.

 

 

자세히 보면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특히 아주 기적적이라고 생각되는 일들은

 

대부분 우리의 행동 여하에 관계없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즉, 우리가 안절부절 못하고 조바심을 내든

 

편안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든

 

일어날 일은 어떻게든 일어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굳이 그 전 시간들을 안절부절 속에서

 

불행하고 불만족스럽고 힘들게 보낼 필요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가벼운 찰과상으로 다쳤을 때,

 

굳이 피부에게 치료되라 치료되라 노력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피부는 저절로 치유가 된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갖은 노력을 해도 하루만에 상처가 낫지는 않는다.

 

 

결국 무슨 일이든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믿음,

 

신뢰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전에는 없었던 인내심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