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꾸의신




 

 

 

 

홍콩에 야시장에 가면 여러가지 재래시장틱한 메뉴를 판매한다.

 

다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먹어본 것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로 매운 갯가재 튀김이었다.

 

왜냐면 생전 처음 보는 음식이었거든......

 

 

사실 상당히 좀 징그럽게 생겼다.

 

그리고 어떻게 먹어야할지를 모르겠다.

 

왜냐면 껍데기가 매우 두꺼워서 그걸 먹자니 너무 뻣뻣하고

 

벗겨내면 먹을게 없단 말이지..

 

그래서 이걸 어떻게 먹어야할지 참 난감했는데

 

그냥 통째로 우둑우둑 씹어먹는건지

 

껍질을 벗겨내고 속살을 먹는건지..

 

근데 껍질에 매운 고추와 기름으로 양념이 되어있으니

 

껍질채로 씹어먹으란 소리같긴한데..

 

그래도 그렇지 껍질이 너무 두껍다..

 

징그럽기도 하고..

 

그래서 걍 대충 껍질은 빨아먹고 버리고 속에 있는거만 뜯어먹었는데

 

정말.. 내용물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참.. 애매모호 하게 먹었다.

 

뭔가 홍콩에서 유명한 특산품 명물 같은 느낌이긴 한데

 

누군가 떡 나타나서 이건 이렇게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먹어야 맛있습니다..

 

해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그래도 먹어보긴 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겠다.